캐롤이 장난감 가게에 두고 온 장갑을
테레즈가 전해준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점심을 사겠다고 만난 첫날
테레즈가 말합니다.
향기가
좋아서요.
남편인 하지가 결혼전에 선물해준 건데
아직까지 쓰고 있다는 그 향수는 어떤 향일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여행을 떠난 밤,
둘만의 공간에서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향을 뿌려 보는 그 장면도 참 좋았어요.
저 공간에 흐르는 향은 어떤 향일까?
이런 궁금증으로 소품팀의 트위터를 찾고,
팬들이 추측한 여러 향수를 찾아 보았습니다.
대체로 woody, Earthy 와 같은 무거운 향 사이로
floral 같은 여성적인 느낌도 있었어요.
저희는 앙호바쥬라는 독특한 캔들을 만드는 와이즈 613브랜드와 함께, 캐롤과 어울리는 향을 골라보았어요.
조금 추운 테레즈의 집이나, 여행지의 공간이 떠오르는 mystic wood, 그리고 캐롤의 화려함과 어울릴것 같은 Holly Stone
두 향을 클로저 투 캐롤 에디션으로 준비했습니다.
영화 상영회때 오신 분들께 시향지를 모두 나눠 드렸었는데요.
캐롤 연필을 만들어 주신 흑심대표님께서
영화 상영회때 향을 맡아 보시고,
흑심 오프라인 매장에 mystic wood 디퓨저를 두셨더라구요.
연필과도 참 어울리는 향이어서, 우리의 결이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와이즈613 스마트 스토어에서
캔들 + 룸스프레이 세트를 20% 할인가에 캐롤 편지지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만날 수 있어요.
캐롤의 향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